158.엔젤

~ 바이올렛 ~

"오 마이 갓!"

바이올렛의 턱이 말 그대로 바닥에 떨어졌다. 세탁실은 이제 짙은 붉은색과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었다. 세탁기와 건조기는 하나도 없었고, 그 자리에는 벨벳 침대 하나만 놓여 있었다. 천장에는 여러 장치들이 달려 있었고, 벽에는 쇠사슬이 걸려 있었으며, 한쪽에는 각종 장난감과 도구들이 놓인 테이블이 있었다. 그래, 분명하게 말하자면, 데이먼이 세탁실을 플레이룸으로 바꿔놓은 것이었다.

  • 딸깍 *

바이올렛은 문이 잠기는 소리를 듣고 본능적으로 뒤돌아보았다. 데이먼이 금색 열쇠로 문을 잠그고 있었다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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